간경화란 어떤 원인에 의해 간세포손상이나 오랜 기간 간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간이 섬유화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때문에 간섬유화라고 말하기도 하며, 간이 굳었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간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간경변 또는 간경변증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간세포손상으로 인해 간경화에 걸리게 되면, 간에 흉터가 생기고 굳으면서 간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 이 결과 간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압력이 증가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경화 초기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경화 원인은?
간에 손상이 오게 되면 간은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간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면서 손상되고 파손된 조직을 대체하게 되는데, 손상된 조직 뿐만 아니라 콜라겐 등으로 이루어진 섬유조직 또한 같이 증식하는데요. 간손상이 반복될 수록 섬유조직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정상세포 사이에 섬유조직이 끼어들면서 재생결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상적인 간 조직의 양은 줄어들고 흉터 조직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 간질환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죠.
간에 흉터가 쌓이게 되면 구조가 뒤틀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간기능이 약화되거나 일부 소실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경화가 진행되면 간기능 저하로 인해 간성뇌증, 저알부민혈증, 응혈인자 등이 유발할 수 있고, 간문맥의 고혈압으로 인한 식도정맥류, 부족, 비장종대, 치액 등 각종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간경화 위험인자
음주
간을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알콜도 포함됩니다. 10년 이상 과다하게 술을 마실 경우 약 10~20% 정도는 간경화에 걸린다고 하는데요. 알콜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간경변을 유발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방간염
술과 관련없이 비만, 당뇨병, 관상 동맥 질환 등에 의해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간조직에 염증과 손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간경화가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자가면역성 간염
백혈구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세포 중 하나로 면역계를 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세포로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이나 세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백혈구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염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간경화가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간경화 초기증상은?
간경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많습니다. 간의 정상세포가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고 혈류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간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간과 관련된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충분히 쉬어도 몸이 피곤하다.
피부에 붉은 거미 모양의 혈관이 나타난다.
체중이 감소한다.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피부가 가렵다.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난다.
여성형 유방이 생긴다.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온다.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서 성격과 지능에 변화가 생긴다.
간경화 치료 방법은?
사실 굳은 간을 풀 수 있는 약제는 전무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간경화를 치료와 함께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와 더불어 간경화의 진행을 막기 위해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으로 인해 간경화가 진행되었다면 금주와 식습관 개선을 해야 하고, 바이러스로 인한 간경화의 경우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아야 됩니다.
간경화 예방 방법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간손상이 진행되어 완전히 망가지면 간이식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방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술을 먹지 않고,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간경화 초기증상과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암과 치료율 사망률이 거의 비슷한 만큼 더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