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증상으로 갑자기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높은 질환입니다. 뇌기능이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서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에 생긴 병을 일컫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중풍', '풍'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에는 노년 세대에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청,장년 세대에서 뇌졸중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뇌졸중 원인은?
허혈뇌졸중
허혈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혈관을 막으면서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나타납니다. 혈액응고는 몸에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 작용을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혈관 안에서 혈액응고가 진행될 경우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막으면서 뇌졸중과 같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주로 심장질환이 있거나, 동맥경화증과 같은 혈관질환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출혈뇌졸중
출혈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체 뇌졸중 중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뇌혈관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로 이곳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뇌신경 손상을 일으키고 뇌손상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주로 고혈압에 의해 뇌 속에서 혈관이 파열되거나, 뇌를 감싸고 있는 거미막과 뇌 사이의 공간에서 발생하는 동맥류 파열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5년 이내에 약 25% 가량의 환자분들에게 재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재발되었을 때 후유장애와 합병증 및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뇌졸중은 어떤 위치가 얼마나 손상됐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측마비, 안면부 편측 마비의 경우 표정을 지을 때 양쪽이 대칭을 이루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얼굴 이외에도 팔다리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나 멀미를 느낀다.
만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고, 자꾸 한쪽으로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며, 물건을 잘 잡지 못한다.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고 잘 알아듣지 못한다.
발음장애가 생겨 입술이나 혀가 잘 움직이지 않아 정확한 발음을 내기가 어려워진다.
하나의 물체가 두개로 보인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기억력, 계산력, 판단력이 낮아지며,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간과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뇌졸중 전조증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 정기검진 등을 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6초에 한 명씩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