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란?

망막의 10개 세포층 중에서 망막색소상피층과 나머지 부분이 분리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망막박리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망막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망가지고, 심각할 경우 실명과 눈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매년 1만명당 한 명 꼴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 망막박리 원인은?

망막열공

망막박리는 대부분 망막열공에 의해 발생합니다. 망막열공이란 망막조직이 찢어지거나 얇아져서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눈 안에 존재하는 수분이 열공에 흡수되면서 망막이 분리됩니다. 망막열공은 외상이나 고도근시, 망막 주변부의 변성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열공으로 인해 망막이 박리되기 시작하면 수일 내지 수주 내에 망막전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후유리체박리

나이가 들면 노화과정에 의해 눈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후유리체박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유리체박리는 눈에 손상을 가하지 않지만 간혹 유리체가 망막에 강하게 붙어있는 경우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면서 박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망막열공에 의한 망막박리라 할 수 있습니다.


망막열공 외

망막열공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안구외상, 당뇨병, 망막혈관염 등과 같이 눈 안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발생할 경우 망막박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망막박리 증상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1.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밀려나면서 번쩍거림이 느껴진다.

  2. 찢어진 망막혈관의 출혈이나 유리체의 찌꺼기로 인해 시야에 거미줄이나 날파리, 검은 점 증상이 나타난다.

  3. 시야가 침침하게 느껴진다.

  4. 주변부 망막막리가 나타날 경우 커튼이나 그림자가 시야를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인다.

  5. 황반부가 박리될 경우 중심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을 자세히 보거나 글을 읽는 등의 행동을 하지 못한다.


주변부에서 망막박리가 시작될 경우 어느정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나타났다면 정확한 안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망막박리 치료는?

망막열공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망막박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레이저나 냉동응고술을 통해 열공을 막아야만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의 증상이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황반부에 손상이 가기 전에 망막박리를 치료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망막박리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때를 놓치면 완전한 시력 손상과 안구위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늦지않게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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