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이란?

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주던 풀이라는 의미로 명이나물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풀은 마늘의 맛과 냄새가 비슷하여 산마늘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연한 잎을 자루째 뜯어서 장아찌를 담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으며,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곁들여서 먹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명이나물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명이나물 효능은?



살균작용

명이나물은 마늘향이 특징인데, 이처럼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주요 성분 또한 마늘과 동일하게 알리신 성분 때문입니다. 알리신 성분은 체내의 유해한 독소와 염증을 줄여주고 없애는 살균작용이 뛰어나며, 독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벌레에 물렸거나 상처가 난 곳에 바를 경우 해독작용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

알리신 성분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관 내 유해 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혈행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알리신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탁원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촉진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생제로 위의 점막을 자극시켜 소화작용을 촉진시키며, 식욕을 돋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기와 함께 명이나물을 같이 먹을 경우 고기의 잡내를 없애주고 소화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면역력 상승, 피로회복

명이나물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뛰어난 항바이러스제로 체내에서 인터페론의 생상을 촉진하여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실제로 워싱턴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를 복용할 경우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이 외에도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신체를 활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노화방지

비타민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제거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대사 과정 중에 생성되는 일종의 부산물인데, 일부는 세포의 신호전달이나 항상성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과량 쌓일 경우 다른 세포와 산화반응을 일으키면서 염증이나 암,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명이나물에 함유된 각종 항산화제는 활성산소 수치를 제어함으로써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명이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명이나물은 알리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과량 섭취할 경우 오히려 자극이 심해져 위벽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량만 드시기 바랍니다. 또한 명이나물은 본래 따뜻한 성질을 띄기 때문에 평소 몸에 열이 많다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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