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이란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발생한 암으로, 백혈병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억제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백혈구는 혈액과 조직에서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하여 감염에 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백혈병이 발생할 경우 백혈구 감소로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 빈혈, 출혈, 피로감 등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혈병 초기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혈병 초기증상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
일반적으로 백혈병은 열이나 피로감,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감기와 다르게 오랜기간 증상이 지속되고, 다음과 같은 백혈병 초기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력감과 피로하다.
코피가 자주 난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한다.
타박상이 쉽게 생기고 출혈이 잦다.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잇몸 출혈이 난다.
피로감
만성 피로의 경우 백혈병 초기증상으로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이나 단순히 수면이 부족할 때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피로와 다르게 '만성피로'란 어떤 일에 집중하기 힘들고 기억력이 매우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이 외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탈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체중변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변화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면 건강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식단을 짜고 운동량의 변화가 없음에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타박상과 출혈
백혈구는 항체를 형성하고 감염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는데, 백혈병을 앓게되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수가 줄어들면서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 비해 멍이 잘 생기고, 출혈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상처에도 출혈이 발생하거나 잇몸에 출혈이 자주 난다면, 백혈병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붉은 반점
백혈병 초기증상으로 인해 생겨나는 반점은 여드름이나 단순 피부병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전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둥글고 붉은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났다면 확인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한 부분에 다발적으로 나타나므로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백혈병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빈혈과 백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위에 알려드린 증상과 빈혈증상이 함께 나타났다면 병원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증상만 보고 병을 진단하기 보다는 혈액검사, 조직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