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란?

벌나무는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는 10~15m까지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계롱산 일대에 자랐지만 약용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합니다.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서 어떤 체질이든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간암, 간경화, 간염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 간 치료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벌나무의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벌나무 영양성분

벌나무 잎 100g 당 열량은 246.5kcal, 칼륨 2,234.5mg, 칼슘 1,396.5mg, 마그네슘 707.9mg, 인 400mg, 철분 26.7mg, 망간 32.6mg, 페놀 1.4mg, 플라보노이드 1.2mg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벌나무 효능은?

간 치료제

간은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등 각종 영양성분을 분해하고 합성하며, 각종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벌나무는 피를 맑게 하는 청혈제와 몸속의 독소를 빼내는 이수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간 조직의 재생을 돕고 보호하며,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간암과 같은 간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알레르기

벌나무는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완화하고 신경 안정작용을 합니다. 



설사

벌나무는 천연지사제라고 불릴 정도로 설사 증상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벌나무는 장내에 존재하는 유해한 물질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시키고 장 점막을 보호해 설사 증상은 완화시켜 줍니다.


항암효과

벌나무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천연 항상화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체내에 존재한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활성산소란 세포의 대사과정 이후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인데, 다른 세포와 산화반응을 일으켜 염증이나 암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노화가 촉진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항산화제를 보충함으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뼈건강

벌나무 잎에는 다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몸은 세포와 혈액에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에 있는 칼슘을 빼서 일정한 양을 유지합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뼈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서 골밀도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성인의 하루 칼슘 권장량은 700~800mg 인데, 아무리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마그네슘을 같이 보충하지 않을 경우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벌나무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벌나무 잎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나트륨과 작용하여 나트륨 농도를 낮춰줍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는 1:1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 3500mg씩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벌나무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건강을 회복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만큼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이나 간질환을 앓고 있다면 벌나무 섭취가 도움이 되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