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곡물 중 하나입니다. 보리는 우리나라에서 비빔밥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곡물인데, 된장이나 간장 맥주 등을 주조하는대도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리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매스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리는 벼과에 속하는 곡물로 한문으로는 대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잘 알려져 있는 보리 효능으로는 장운동, 노화방지, 에너지 보충 등이 있습니다.
보리 영양성분
보리 100g 당 칼로리는 334kcal입니다. 이 외에도 니아신 5.5mg, 단백질 10.6g, 당질 68.2g, 식이섬유 17.88g, 아연 2.63mg, 엽산 50㎍, 인 360mg, 철분 5.4mg, 칼륨 480mg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리는 칼로리가 낮고 쌀에 비해 섬유질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쌀과 함께 섞어서 먹으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리 효능
당뇨병 예방
보리는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곡류 중 하나입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지방세포가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막아주기도 하지만,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억제시켜주고, 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은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겼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못하면서 혈액에 포도당 수치가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보리는 이러한 혈당 수치를 제어함으로써 당뇨병을 예방,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자연 인슐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항암 효과
맹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보리차를 마시는 사람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 덕분입니다. 이 성분은 장내의 니트로아민 등의 발암성 물질들과 흡착하여 발암물질이 몸안에 남아 있지 못하도록 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간 기능 개선
보리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일종의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 음주 후 숙취 시 몸이 잘 회복되지 않거나, 피로함을 많이 느낀다면 꾸준하게 보리차를 섭취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보리는 말초신경계를 활발하게 하여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변비 개선 및 다이어트
보리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머금으면서 부피가 증가하고, 장속에 오랫동안 살아남기 때문에 조금만 먹더라도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쌀과 함께 보리를 넣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음식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이 외에도 장의 연운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변의 무게를 증가시킴으로써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변비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앞서 말했듯이 식이섬유는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변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식이섬유와 함께 물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질환 개선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이 있습니다. LDL은 혈관 벽에 쌓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치가 높아질 경우 혈관이 막히고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각종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기에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다른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높여주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혈관건강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리 섭취 시 주의사항
보리는 차가운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