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란?
브라질너트는 브라질너트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 안의 씨앗을 말합니다. 보통 땅콩 크기의 두 배 정도로,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의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날것으로 먹을 경우 지방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기름기와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라질너트는 식이섬유, 비타민, 셀레늄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변비개선 및 전립선암, 노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브라질너트 영양소는?
브라질너트 100g 당 열량은 658kcal, 탄수화물 11.74g, 지방 67.1g, 셀레늄 1817㎍, 섬유질 7.5g, 단백질 14.32g, 칼륨 659mg 등이 들어 있으며, 이 외에 각종 미네랄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라질너트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너트 효능은?
소염 작용
브라질너트에는 비타민E와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염증은 각종 질병과 관절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을 적절히 섭취함으로써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성분
브라질너트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과 엘라그산 성분은 악성 종양에 대응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세포는 대사활동 후 활성산소를 내뿜게 되는데,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쌓일 경우 단백질 기능을 저하시키고 다른 세포와 산화반응을 일으키면서 염증이나 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항산화성분은 이러한 활성산소에 대응하여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혈관 건강
브라질너트에는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은 소리없이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브라질너트는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향상
브라질너트는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 셀레늄 성분 등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레늄을 장기적으로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셀레늄이 결핍되었을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이 증가하거나 면역 세포 기능의 손상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피로회복이나 갑상선 기능저하, 만성피로 등을 에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셀레늄 하루 권장 섭취량은?
브라질너트가 각광받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셀레늄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일일 성인 권장 셀레늄 섭취량은 50~200㎍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권장량의 약 40% 정도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브라질너트는 100g 당 1817㎍ 정도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손쉽게 보충이 가능합니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셀레늄 76.68㎍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2~3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브라질너트 섭취 시 주의사항
브라질너트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 성분은 전립선 암 예방, 생식기능 개선, 노화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을 과량 섭취할 경우 구역질이나 탈모, 정서 불안과 같은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3~4개로 그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