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나무(비타민나무)란?

산자나무는 오렌지색의 열매를 맺는 식물로 북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추위에 잘 견디고 원기왕성한 이 나무는 오랜시간에 걸쳐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고대 티베트 의학, 중국의 전통 약초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 등에서 이름이 언급되고 있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식품 중 하나입니다. 산자나무의 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성분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높아 비타민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산자나무의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산자나무(비타민나무) 영양성분은?

산자나무 과일 100g 당 비타민C는 400~1500mg, 비타민E 120~180mg가 들어 있으며, 이 외에도 각종 비타민가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 비타민C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과일인 오렌지에는 100g 당 비타민C 50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자나무는 오렌지에 비해 4~15배 가량 높은 수치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뛰어난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면역효과를 보이고, 피부 내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며, 혈관이나 각종 기관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 일일권장 섭취량은 100mg로 산자나무에는 과할 정도로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들어 있지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남는 것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타민E - 지용성 비타민으로 항산화 성분이 뛰어납니다.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서 모발과 피부 손상을 줄여줍니다. 또한 혈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의 산화를 억제하여 세포막이 산화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비타민E는 필수비타민으로 일일 권장섭취량은 12mg 입니다.



 산자나무(비타민나무) 효능은?

소염작용

산자나무에는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합니다. 세포의 대사작용 후 남는 활성산소는 세포의 세포 신호 전달과 항상성 유지에 필요하지만, 과량 쌓일 경우 세포와 산화 반응을 일으키면서 염증과 암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성분을 섭취함으로써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야 합니다.


소화작용

예로부터 산자나무는 소화불량과 위장질환을 다스리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이 베리의 추출물은 소화를 돕고 장에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시력보호

산자나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비타민A와 같은 작용을 하여 시력보호에 관여합니다. 사람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체내에서 생성,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 개선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이는 성질이 있는데, 과다하게 쌓일 경우 염증반응을 일으켜 혈관을 약하게 하고, 혈관을 막아 흐름을 저해, 차단하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비타민E 성분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간건강

간은 일명 '소리없는 장기'로 불리는데, 어느정도 질환이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간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산자나무 추출물은 간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해독작용을 도와 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당뇨병 개선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 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수용체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발생하는 '제 2형 당뇨병'으로 나뉘어 집니다. 산화나무 추출물은 세포의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제 2형 당뇨병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산자나무(비타민나무) 섭취 시 주의사항은?

지금까지 산자나무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산자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E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량 섭취할 경우 피로, 출혈,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 일일 권장 섭취량은 12mg, 최대 540mg이므로, 비타민E 영양제와 함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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