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크기는 약 10cm 정도로 횡경막 아래에 있습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서 몸에 쌓인 각종 노폐물과 염분,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각종 효소를 생성해내어 체내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장이 손상될 경우 몸이 독소 및 노폐물이 쌓이면서 피로, 집중력 감퇴, 식욕부진, 가려움, 소변 장애, 체중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신장에서는 혈관이 수축되도록 자극하는 '레닌'이라는 효소를 분비합니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 레닌의 분비로 인해 혈압이 더 높아지므로 신장 손상이 가속화됩니다.




  • 신장암이란?

신장암은 성인 암의 약 2~3%를 차지하는 암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으며, 그 외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비만이 있을 때 잘 생깁니다. 주로 신장암에 걸리는 연령은 50~70세 인데,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층에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세포 암종을 의미하는데, 이 암은 신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신장암의 약 85%를 차지합니다.


  • 신장암 초기증상은?

신장암은 다른 암과 비슷하게 초기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약간의 변화는 일어날 수 있고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 하루빨리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혈뇨

신장암 초기증상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소변에 혈액이 섞여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혈액양이 매우 적어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오줌 색이 붉은 빛을 띈다면 신장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통증, 열

갈비뼈와 고관절 사이 옆구리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몸에 열이나며, 체중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통,  피로, 어지러움, 시각장애, 빈혈

신장암에 걸릴 경우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 때 골수를 자극하면서 적혈구 세포의 생성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 두통이나 전신 피로감, 어지러움증, 시각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혈뇨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소변을 통해 피가 빠져나가면서 적혈구 수치가 낮아질 수 있으며, 이 때는 빈혈이 주로 나타납니다.


변비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평소 신장 건강을 신경쓴다면 신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파

양파에는 칼슘과 나그네슘, 클로린, 구리, 철 등의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염증을 막아주고 호흡을 도우며,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스파라거스

비뇨기를 치료하는 가장 완벽한 식품 중 하나로 꼽힌 아스파라거슨느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같은 천연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액을 정화하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장에서 세포 활동을 활성화하여 산과 염분을 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늘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서 유해산소로 부터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수박

칼륨과 인은 신장이 균형을 맞추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입니다. 수박에는 이 성분들의 함유량이 적고 알칼리성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양배추나 브로콜리, 달걀흰자, 연어, 송어 등이 신장건강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신장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암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예방에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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