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이란?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은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10월부터 1월 사이에 농촌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중부전선에 주둔하던 UN군에게 처음으로 발생한 질병으로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15만명에서 20만명이 이로인해 입원합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원인은?

1951~1953년 한국전쟁 중 UN군에서 약 3천명 이상의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수백명이 사망하여 원인 규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76년 등줄쥐에서 항원을 발견하였는데, 이 항원이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쥐나 집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쥐의 대변과 소변, 침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 뒤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진 않고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병으로 잠복기는 대략 2~3주 정도 입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300~5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간에 상관없이 아무때나 발생하긴 하지만, 특히 10월~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보단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40~60대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군인이나 농부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증상은?

이 병은 사람에 따라 경중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 사람은 단순히 몸살로 생각하고 지나칠 정도이지만 어떤 사람은  매우 심각한 상태에 빠져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잠복기를 거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발열과 오한,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2. 근육통과 옆구리 부근에 통증이 생긴다.

  3. 복통, 설사, 출혈이 발생한다.

  4. 얼굴에 홍조 증상이 나타난다.

  5. 결막 출혈이 발생한다.

  6. 심한 몸살이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7. 눈이 눈병에 걸린 것처럼 매우 심하게 충혈된다.


심할경우

  1.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다.

  2. 소변이 나오지 않다가 많이 나온다.

  3.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해진다.

  4. 쇼크에 이른다.


가벼운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저혈압이나 급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으니 감염이 의심된다면 바로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치료는?

위험요인이나 환경을 고려하여 제한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자로는 군인, 농부 등 신증후군출혈열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 등이 있습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방법은?

  1. 유행하는 지역의 산이나 들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2. 쥐의 배설물을 피하고,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야외활동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옷을 세탁합니다.

  4. 감염위험이 높다면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신증후군 출혈열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역별로 집중된 것이 아니라 국내 전역에서 발병되는 만큼 미리 참고하시어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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