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심장에 보내야 하는 혈액의 양에 비해 혈관의 크기가 좁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문제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상황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거나 혈액이 뭉치는 혈전 현상 등 혈류 공급을 방해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근경색 전조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콜레스테롤이나 혈전, 고혈압 등 여러 이유로 혈관이 막히면서 심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혈액공급이 재개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하고, 혈액공급이 재개되지 않고 막힌 상태가 유지되면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혼절하는 경우가 많으며, 응급조치가 되지 않으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실세동, 심장마비 등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심근경색 원인은?
심근경색과 협심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이상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는 어떠한 것이라도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전이 잘 생기고 혈관벽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만성질환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당뇨나 고혈압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지혈증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요소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 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LDL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흡연
심혈관질환 이외에도 뇌졸증이나 말초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단지 흡연을 하는 것 만으로도 혈관질병의 발병률이 25%이상 높아진다고 하니, 혈관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을 지닌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병할 확률이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 복부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은?
심근경색이 무서운 이유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과 응급실에 도달하기 전에 사망하는 확률이 1/3정도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20~30분간 지속된다.
가슴부근에서 시작된 통증이 팔이나 다리, 머리까지 퍼진다.
메스꺼움과 함께 구토, 구역질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흉통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은땀과 함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얼굴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안색이 창백해진다.
숨을 헐떡이거나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심장마비가 오기 몇 주 전부터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깨는 등 불면증에 시달린다.
심각한 불안증세가 나탄다.
극도로 피로한 느낌이 들고 독감 증상과 비슷한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
가슴 이외에 흉골이나 어깨, 목, 턱 등에 압박감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가슴 통증은 주로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며, 여성 중 43% 정도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위에 언급된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예방 방법은?
한 번 손상된 근육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염분이 높은 식품, 적색육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견과류를 섭취한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지금까지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심근경색 발병 3~6시간이 골든타임으로 이 시간 안에 수술해야만 생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관련질환을 앓고 계신다면 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