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란?

엉겅퀴는 피를 멈추게 하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럽에서는 2천년 전부터 간 기능을 개선해주는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한방이나 의약품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관상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엉겅퀴는 깨끗한 산지나 농가에서 자라며, 잎이 연하고 뿌리가 곧게 펴진 것이 품질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엉겅퀴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엉겅퀴 영양성분

엉겅퀴 100g 당 열량은 229kcal, 단백질 20.50g, 베타카로틴 226㎍, 비타민E 1.5mg, 식이섬유 13g, 아연 32mg, 엽산 12㎍, 칼슘 88mg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 식물에 함유된 색소로 체내에 흡수될 경우 비타민A와 항산화제로서의 효능을 발휘합니다.

  • 비타민E -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없애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mg 입니다. 



엉겅퀴 효능

동의보감에 언급된 엉겅퀴

동의보감에서 엉겅퀴는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거나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해주며,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한다. 여성의 분비물 이상을 낫게하고 생기를 돌게 하는 맑은 피를 만든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어혈이란 몸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증상을 말하는데,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증, 출혈, 혈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암작용

엉겅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실리마린 성분은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소염작용

엉겅퀴는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유해한 염증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토피 같은 염증성 피부염을 예방,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 기능 개선

간은 쓸개즙을 생산하여 지방을 소화,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아미노산이나 지방산과 같은 요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몸에 유해한 독소가 들어왔을 때 이를 해독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간기능이 떨어질 경우 독소로 인해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 성분은 독성물질로 부터 간을 보호해주고,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간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력증진

동의보감에서 엉겅퀴는 '정과 혈을 보한다'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30g씩 엉겅퀴 즙을 마실 경우 정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미용

엉겅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실리마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또한 체내에 쌓인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지혈효과

예로부터 말린 엉겅퀴의 줄기와 잎은 피를 멎게하는 지혈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자궁 출혈이 빈번한 경우 엉겅퀴 달인 물을 마시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예방

엉겅퀴의 실리마린 성분은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인슐린 분비 및 포도당 흡수를 돕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엉겅퀴 섭취 시 주의사항

지금까지 엉겅퀴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엉겅퀴는 찬 성질을 띄는 식품으로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 기준 엉겅퀴 잎은 하루에 20장 정도만 먹는 것이 좋으며, 즙을 내어 먹는다면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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