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궁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암은 국내 여성 암 중에서 7위에 달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암 중에 하나입니다. 매년 3600명 정도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그 중 20대, 30대 여성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자궁암의 한 종류로 HPV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이 바이러스는 성 접촉이 감염의 원인입니다. 권장 시기에 예방 백신을 맞으면 7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정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HPV에 의해 감염되는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로 무증상이 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인데요. 그래도 자궁암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궁암 초기증상은 어떤건가요?
1. 질 분비물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졌거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자궁과 관련되어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자궁암이 진행될 수록 조직파괴가 많아지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분비물에서 악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부정출혈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부정출혈은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배란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자궁질환과 자궁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겼을 경우 막에 손상이 가해져 출혈이 방생하는 것인데요.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경우 약 90% 이상 부정출혈을 경험한다고 하니 불규칙적이고 잦은 출혈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3. 배뇨장애
소변보는 것이 힘들거나 잔뇨감이 느껴지고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이 또한 자궁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암이 진행함에 따라 주변 장을 압박하면서 생긴다고 하는데요. 미리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4. 허리 통증
자궁에 문제가 생길 경우 허리 부근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과 출혈이 동반되었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5. 부종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자궁암 또한 전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궁이 아니더라도 주변으로 암이 퍼질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종양이 골반을 누르면서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자궁암 예방 방법은?
지금까지 자궁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궁암을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90%를 넘어가지만 말기에 발견하게 되면 1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기에 발견하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체크해야 하고 자궁에 좋은 음식을 자주 드시기 바랍니다. 미역, 콩, 강황, 쑥 등은 자궁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강황의 경우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되니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