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이란?
자작나무에 기생하면서 자작나무의 진을 빨아먹으면서 사는 기생 버섯으로, 바이러스에 의해서 나무에 착생한 후 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라는데, 보통 15~20년 정도 성장합니다. 돌처럼 단단하고 주요 성분들이 열에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에서 자라며, 성인병 치료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6세기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비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는 공식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약재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차가버섯의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가버섯 영양소는?
단백질, 니아신, 식이섬유, 인, 칼륨, 칼슘, 철분, 베타글루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 효능은?
면역력 향상
차가버섯에는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관 안에서 젤 형태로 바뀌면서 몸에 해로운 당이나 콜레스테롤과 결합합니다. 이렇게 결합된 식이섬유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춰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Tip. 베타글루칸이란? 당이 여러 개 결합되어 있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체의 정상적인 세포 조직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나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면역 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만드는 인터류킨과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노화예방
차가버섯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하여 체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재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활성산소는 신호전달 물질로 세포의 대사활동 후 생성되는 물질인데, 과다하게 쌓일 경우 세포와 산화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키게 되고, 염증, 암유발 등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섭취함으로써 적절히 제거해야 합니다.
당뇨개선
차가버섯에는 펙틴과 이노시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췌장의 기능을 개선시켜 인슐린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 1형 당뇨 예방에 좋습니다.
여성 건강
차가버섯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은 노화 이외에도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주름, 기미 등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줍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해 냉증을 예방하고 피부 면역력을 향상시켜 여성 건강 및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차가버섯 섭취 시 주의사항
차가버섯은 딱딱한 목질 형태라 대부분 분말가루로 먹습니다. 하지만 60도 이상 온도에서 영양소가 파괴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끓이지 않는 음식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물에 섞어 먹을 때도 60도 이하의 미온수에 타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차가버섯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복용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차가버섯의 주요 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을텐데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