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참외는 인도산 야생종을 개량시킨 것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해온 식물입니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로 고온에서 잘 자라므로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갈 때 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품질이 좋은 참외를 고르기 위해서는 색깔이 선명하고 꼭지 부분이 싱싱한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참외는 수박과 함께 이뇨작용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로, 한방에서는 과체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참외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외 영양성분
참외 100g 당 열량은 31kcal, 비타민C 22mg, 식이섬유 1.1g, 칼륨 221mg, 엽산 15.8㎍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영양성분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과 비타민C 함량이 높아 여름철 먹기 좋은 과일입니다.
참외 효능
풍부한 비타민C
참외 100g 당 비타민C 함량은 22mg입니다.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이 100mg인 것을 감안했을 때 참외에 함유된 비타민C 함량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동식물에서 모두 합성되지만 사람의 몸에서는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데, 그만큼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뛰어난 항바이러스제
비타민C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인터페론의 생산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올려줍니다. 워싱턴대 방사선 연구팀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C를 복용할 경우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데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2. 피부미용
참외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피부 내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고 기저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주며,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3. 면역력 향상
비타민C는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각종 기관과 근육을 만다는데 필요한 '콜라겐'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입니다. 콜라겐의 생성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줘서 감기나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빈혈 예방, 태아 건강
참외에 함유된 엽산은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로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엽산 결핍 시 태아의 신경관 손상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학습능력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엽산을 꼭 보충해줘야 합니다.
이뇨 작용
참외는 수분이 풍부하여 갈증을 멈추게 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며, 뱃속의 답답한 기운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을 경우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요로결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 참외를 적절히 먹을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보충
칼륨은 근육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칼륨이 부족할 경우 에너지가 원활하게 생성되지 않으면서 체력이 저하됩니다.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과 함께 칼륨도 소실되는데, 참외에는 수분과 함께 칼륨이 풍부하여 여름철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외 섭취 시 주의사항
지금까지 참외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외의 풍부한 칼륨 함량은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졌거나, 칼륨을 너무 많이 보충할 경우 심박수가 느려지거나, 부정맥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