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췌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당뇨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각종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두려워 하는 암 중에 하나입니다. 국가 암 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285명에서 2016년 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려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어느정도 병이 진행된 후에 고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3~4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알려드리는 내용을 확인해보시고 일치하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은 어떤게 있나요?
1. 설사, 변비
설사와 변비가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하루 사이에도 설사, 변비가 교차반복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용변을 봤을 때 악취가 심하고 대변 주위에 기름기가 둥둥 떠다니며, 회백색을 띄고 있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황달
황달은 눈동자의 흰자부분과 얼굴, 손발 등의 색상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췌장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총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막혀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 외에도 소변이 갈색을 띄고 피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암이 발생될 경우 당뇨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황달, 복부통증 등과 함께 당뇨증상이 나타났다면 췌장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기존에 당뇨가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났거나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합니다.
4.체중감소
가장 대표적인 췌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췌장암이 발병하면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음식물의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암세포에서 발생되는 여러 독소로 인해 빠르게 체중이 빠질 수 있으므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확인해봐야 합니다.
5.복부통증
복부통증은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나는 초기증상입니다. 하지만 굳이 암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배탈이 났을 때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통증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생겼다면 복부통증과 명치 부근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6.소화불량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췌장에 종양이 자라날 수록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소화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복부팽만감, 구토, 메스꺼움, 속쓰림과 같은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어지러움, 근육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세포가 생기면 통증이 나타나 초기에 발견하기가 좀 더 수월하지만 다른 부위에 생기면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만약 가족 중에 췌장암을 진단받았던 분이 계시다면 적어도 2년 단위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