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이란 세균이나 미생물 등에 감염되어 중독 증상을 보이거나, 전신에 염증 반응과 합병증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이름 그대로 혈액이 썩는 병을 말하는데, 상처나 호흡기, 소화기관 등을 통해 침투한 박테리아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면역체계가 약화되었거나 특정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인공 관절이나 심장 판막 등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요. 보통 체온이 높아지고 전신 쇠약감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혈증으로 인한 저혈압의 경우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으므로 패혈증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패혈증 원인은?
특정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독소가 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배출할 때 패혈증이 발생합니다. 보통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등에 의해 나타나며,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등이 있으며,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생아, 고령자,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경우
당뇨병, 간경변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경우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암이나 에이즈, 면역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몸에 의료 장치를 삽입하여 박테리아가 혈류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패혈증 증상은?
대부분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오한이 들고 전신 쇠약감을 느낀다.
호흡, 심박수가 빨라진다.
피부에 열이 나고 빨갛게 변한다.
소변 양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진다.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쇼크에 이르게 된다.
패혈증 치료는?
우선 패혈증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균을 찾은 후 항생제나 항진규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생제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와 뇌막염 합병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1~3주 정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하여 완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였던가 감염균이 치료가 잘 안되는 종류일 때는 집중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패혈증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