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세균에 의해 폐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발열과 같이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다른 심각한 질병과 동반되었을 땐 사망을 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미국에서는 약 2~3백만명 정도가 폐렴에 걸리고 그 중 6만여명이 폐렴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폐렴 초기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렴 원인은?
폐렴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세균성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인 기생충 폐렴보다 훨씬 더 일반적입니다. 구강과 호흡기는 숨을 쉬면서 자연스럽게 세균이나 미생물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면역체계와 방어기전으로 인해 감염을 피할 수 있는데요.
폐렴은 이러한 방어기전이 약해지거나 병원균이 폐포까지 침투하면서 염증을 유발해 폐렴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폐렴구균으로 알려진 세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그 외 마이코플라즈마균, 연쇄쌍구균,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폐렴 위험요인은?
나이가 65세 이상일 경우
흡연을 하는 경우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기관지확장증 등 만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면역억제제 투여 등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중풍이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기침을 하기 어려운 경우
최근 감기나 바이러스 호흡기 질환을 앓은 경우
폐렴 초기증상은?
주로 나타나는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호흡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답답하다.
심장박동과 호흡 횟수가 증가한다.
구토를 한다.
노랗거나 녹색의 가래가 나온다.
기침을 심하게 한다.
38도 이상의 열이 3~4일 이상 지속된다.
대부분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일반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감기가 아닌 폐렴이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점입니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나 호흡 시 흉통, 전신 악화 증상,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보다 자세히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폐렴 치료 및 예방은?
대부분 항생제를 사용하면 1주일 이내에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증 폐렴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5세 이상 노인과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고, 매년 10월부터 1월 사이에 족감 예방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