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이란?
황반이란 눈의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말합니다. 이곳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임과 동시에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서 시력과 관련되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이곳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황반병성 질환은 눈에 발생한 후 2~3년 이내에 실명을 초래할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질환인데요. 대부분 초기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노안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이를 판단하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대 이상이신 분들은 1년에 한번씩 망막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게 주로 발생하며,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황반변성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변성 원인은?
황반변성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주로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황반 내에 시세포와 시신경이 죽고 노폐물들이 쌓이면서 다시 시세포와 시신경에 손상이 가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황반부의 변성이 진행됩니다. 황반변성은 전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60세 이상
흡연은 황반병성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인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난다.
고혈압인 경우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위험성이 45% 높다.
항산화제, 루테인 섭취가 부족할 경우 위험성이 2배 높다.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나타난 경우 5년 내로 양쪽 모두 발병할 가능성이 42% 이다.
황반변성 증상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시력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이후 조금 진행하면 사물이 굽어보이거나 중앙 부분이 까맣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력이 떨어졌다 회복됐다 한다.
욕실의 타일이나 선이 굽어 보인다.
책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
사물의 중앙 부분이 검게 보인다.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색과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시야의 중심부에 검은 점이 생긴다.
황반변성 치료방법은?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노폐물이 쌓여 문제가 생기는 건성황반변성과 망막 아랫 부분에 신행혈관이 생긴 습성황반변성으로 나뉩니다. 건성황반변성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지만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빠르게 시력이 저하되어 2년 이내에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광응고술,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황반변성 예방법은?
당뇨가 고혈압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므로 성인병을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에 필요한 영양소인 루테인과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필요한 항산화제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보지 않도록 하며, 금연과 정기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