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는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으로 코와 입으로 흡입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후두에는 성대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이 좁습니다. 따라서 후두염이 발생할 경우 공기가 잘 통하지 않게 되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질식으로 인해 사망에 으를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발생 시 성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쉰목소리가 나거나 목소리가 잘 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후두염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두염 원인은?
급성 후두염
감기나 상기도의 바이러스 감염은 급성 후두염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알러지 반응, 담배 연기 등 자극적인 물질을 흡입했을 때 후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후두염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후두염으로 분류하는데 이 경우 위식도 역류, 장기적인 기관지염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구토나 폭식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후두염이 자주 나타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후두염 증상은?
발열
염증이 발생하면 열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후두염이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쉰목소리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목이 쉴 수 있습니다. 후두에는 성대가 포함되어 있어 염증이 발생할 경우 목소리에 변화가 생깁니다. 큰 목소리를 내거나 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량이 감소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을 할 때 이상한 소리가 나고, 침이나 물을 삼킬 때도 목구멍에 통증이 생긴다면 후두염일 수 있습니다.
기침
후두염이 발생한 위치와 범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보통 탁한 기침소리와 울리는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염증으로 인해 목이 따끔거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호흡
후두는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로 염증이 발생하면 공간이 좁아지면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코를 벌렁거리게 되고, 갈비뼈가 들어가는 호흡을 하게 됩니다. 심할 경우 저산소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호흡이 잘 되지 않는다면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후두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고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날에는 후두염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더욱 쉽게 발생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중이염이나 폐렴, 호흡기관에까지 염증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후두염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염증과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소염제만으로도 짧은 기간 안에 회복이 가능한데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수증기를 들이 마시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