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는 살 중에서도 곡물계의 흑진주라 불리며 우리나라와 중국 등의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흑미는 예로부터 중국의 황제들이 즐겨 먹었던 곡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백미보다 훨씬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꾸준히 즐겨 섭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흑미 효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흑미 효능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
흑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소량만 섭취를 하여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하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주기도 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을 도와주어 변비를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흑미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습니다. 고밀도 지단백이라 불리는 착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데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을 개선하고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눈 건강 및 간 건강>
흑미에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눈의 노화를 막아 백내장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드롭신의 합성을 촉진시켜 시력의 저하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흑미에는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는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간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간 기능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흑미 속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의 독소 분비를 차단하여 주기도 합니다.
<항암작용 및 빈혈 예방>
흑미의 겨 부분은 항산화제로 암세포의 생성과 성장을 억제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흑미의 껍질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E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손상을 막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흑미는 철분과 칼슘,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어지러움증이나 빈혈의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좋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에도 이로움을 주죠.
<당뇨 예방>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미나 현미보다는 흑미의 섬유가 체내의 포도당 수치를 장시간에 걸쳐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백미에는 당뇨의 위험과 함께 인슐린의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흑미를 섭취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흑미는 보통 밥을 지을 때 넣으며 백미의 약 10% 정도만 섞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 외에도 차나 과자, 떡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흑미를 처음부터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흑미의 껍질 부분이 위에 부담이 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씩 먹으면서 그 양을 서서히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